[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아이폰8와 아이폰8 플러스를 3일 시장에 공식 론칭하면서 공식 출시 행사와 관련 다양한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객 몰이 경쟁에 나섰다.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는 견고한 글라스와 알루미늄이 적절히 조화된 디자인의 3가지 색상(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2가지(64GB, 256GB) 용량으로 출시됐다. 아이폰 최초로 무선충전 기능을 지원하며 A11 바이오닉 칩셋, 증강현실(AR) 기능도 지원한다. iOS11이 기본 탑재됐다.

먼저 KT는 모든 통신사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기존 '아이폰 특급보상'과 KT 전용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인 '아이폰8 체인지업' 등을 선보이며 고객 모집에 나선다. 3일 오전 8시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개통 행사를 진행했다.

총 100명의 고객을 초청해 실시한 이번 행사에서 KT는 1호 고객에게는 76.8 요금제 1년 지원과 애플워치 시리즈3 GPS를, 2~3호 고객에게는 애플 블루투스 에어팟을 제공했다.

KT는 모든 통신사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기존 '아이폰 특급보상'과 KT 전용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인 '아이폰 8 체인지업'을 선보이며 고객 몰이에 나선다.

KT는 아이폰8 출시를 맞아 통신사 상관없이 기존 아이폰을 특별히 높은 금액으로 매입하는 아이폰 특급보상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아이폰8 개통이 시작되는 3일부터 17일까지 2주 동안 한정기간 운영되며 대상 모델은 아이폰5S부터 아이폰7까지다.

LG유플러스도 3일 강남 직영점에서 아이펀8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 김새라 상무는 아이폰8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장해주는 '아이폰8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과 12개월까지 폰 분실·파손 보험상품 이용료 지원 프로모션을 소개하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8 출시를 기념해 지난 10월23일부터 29일까지 SNS에서 진행된 애플 제품 사용기 공모전 'LG유플러스 아이폰 팬심 이벤트' 참여 고객중 선정된 8명을 출시 행사에 초청했다.

행사에 참석한 8명의 고객은 닥터드레 무선 헤드폰을 제공받고 다같이 숫자 '8' 모양의 조형물에서 아이폰8을 들고 아이폰8 출시를 축하했다. 이날 강남 직영점에서 아이폰8을 개통하는 고객 22명에게는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증정했다.

LG유플러스는 무약정 고객을 위한 '데이터 2배 무약정 프로그램'도 공식 론칭했다. 데이터 2배 무약정 프로그램은 선택약정할인과 공시지원금을 선택하지 않고 약정 없이 자유롭게 가입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준비한 신규 혜택으로 동일 요금제에서 타 통신사 대비 2배 이상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아이폰8 구매고객이 12개월 또는 18개월 이후 사용하던 기기를 반납하고 아이폰8 이후 신규 출시하는 아이폰 시리즈로 기기 변경하면 출고가의 최대 50%, 40%를 보장받을 수 있는 '아이폰 8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 12개월형'과 '아이폰8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 18개월형'도 출시했다.

SK텔레콤은 신규 아이폰8 광고 모델인 설인아 씨가 행사에 참석해 사전예약 고객에게 다양한 선물을 전달했다.

SK텔레콤도 3일 공식 론칭행사를 진행했다. 3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중구에 위치한 '루프트 커피'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문화가 있는 개통 행사' 콘셉으로 열려 눈길을 끌었다.

SK텔레콤은 개통행사에 초청된 아이폰8 사전예약 고객에게 ▲애플 에어팟(Air Pods) ▲스타벅스 상품권(5만원권)과 텀블러 등을 선물했다. SK텔레콤의 신규 아이폰8 광고 모델 '설인아' 씨가 행사에 참석해 사전예약 고객에게 ▲맥북에어(256GB) ▲아이패드 12.9형 모델 ▲누구 미니 등의 다양한 선물을 전달했다.

회사 측은 아이폰8 신규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60만원의 제휴카드 혜택 ▲최대 20만원의 통신비 할인 혜택 ▲배달의 민족, 쏘카, 29cm 등 제휴 혜택인 '웰컴팩' 등을 한번에 제공하는 '슈퍼 세이브(Super Save)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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