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일렉트로비트’에 편입, 자동차 사이버 보안 서비스 구축 강화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콘티넨탈이 아르거스 사이버 시큐리티(Argus Cyber Security)의 인수를 발표했다. 아르거스는 콘티넨탈의 독립 소프트웨어 기업 '일렉트로비트'에 편입될 예정이다.

2013년 설립된 아르거스(Argus)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38건의 특허등록 및 특허출원을 보유해 상용화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업계에서 가장 포괄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차량 제조사가 사이버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업계의 주요 기업들과 중요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양사는 ▲침입 탐지 및 방지 ▲공격면(attack surface) 보호 ▲차량 사이버 보안 상태 모니터링 및 관리 등 다계층의 엔드투엔드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를 보안운영센터(SOC)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솔루션도 제공 예정이다.

알렉산더 코처(Alexander Kocher) 일렉트로비트 사장은 “소프트웨어로 정의된 차량의 세계를 경험하며 전례 없는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일렉트로비트는 서로 협업하고 교류하는 새로운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렉트로비트와 아르거스는 2016년부터 사이버 보안 및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솔루션을 함께 개발해 온 파트너”라며“현재 일렉트로비트는 고도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운전의 발전을 위해 자동차 업계의 차량 제조 및 공급기업에 완전하고 보안 수준이 높은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더 안전하고 스마트하며 효율적인 차량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르거스 사이버 시큐리티의 오퍼 벤-눈(Ofer Ben-Noon) 공동 창업자 겸 CEO는 “지금이 일렉트로비트의 일원이 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적절한 시기이며 매우 흥미진진한 기대가 되는 변화”라며 “우리가 모두 힘을 합쳐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하고, 자동차 제조기업이 자동차를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쉽게 보호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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