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내쇼날인스트루먼트(이하 NI)가 분산형 에너지 리소스 관리 기업인 '이노바리(Innovari)'와의 기술 협약 체결을 발표했다. 양사는 특히 전세계 공공기업과 유통체인, 대학을 포함하는 사용 유틸리티 기업을 대상으로 관련 솔루션 공급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노바리 IEP(Interactive Energy Platform)는 NI 기술 기반 그리드 엣지 하드웨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독점적인 최적화 루틴을 사용해 충분한 용량을 제공하고 그리드 요건을 충족시킨다.

KCP&L(Kansas City Power & Light)은 IEP(Interactive Energy Platform) 기술이 그리드에 리얼타임, 심층 상황 인지 정보를 제공해 정전 가능성을 낮추고 정전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관련 구축했다고 밝혔다.

IEP솔루션은 지역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등 주요 비즈니스 목표를 다양하게 지원한다. 솔루션 도입으로 KCP&L은 200개 이상의 상업 및 산업 고객이 참여한 15MW 프로젝트를 실시해 연간 400시간 이상의 운영 시간을 추가로 확보한 상태다.

이노바리의 그리드 엣지 하드웨어인 '에너지 에이전트(Energy Agents)'는 고객 빌딩에 설치되며 시설로 전달되는 주요 에너지 정보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고 그리드 최적화를 위한 그리드 엣지 리소스의 균형을 조정한다.

이 에이전트는 분산형 감지와 제어를 위해 컴팩트(Compact)RIO 단일 보드 컨트롤러와 랩뷰(LabVIEW)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설계됐다.

한편 양사는 지난 10월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IoT 솔루션 월드 콩그레스(IoT Solutions World Congress)'에서 '엣지 제어 및 클라우드 분석을 통한 그리드 활용 향상 및 비용 절감' 세션을 진행한 바 있다.

양사는 이 세션에서 전체 시스템의 기술적 구성 요소, 비즈니스 이점을 얻는 세부적인 방법과 함께 미국 최대 전력 공급 회사인 AEP에서 위탁한 새로운 파일럿에 대한 발표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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