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적외선 사용 없고 장시간 노출에도 인체 무해 ‘장점’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삼성전자가 상품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특수 상업조명용 COB(Chip-on-Board) 타입 LED 패키지 '스페셜 컬러'를 출시했다.

식료품점이나 의류 상점에서 상품의 색감은 소비자들의 구매결정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상품의 색을 보다 선명하고 매력적으로 표현해줄 수 있는 특수 조명이 사용된다. 허나 상업용 조명으로 많이 사용되는 CDM(Ceramic Discharge Metal-halide) 램프와 특수합금 램프는 비싼 가격과 짧은 수명으로 한계가 있다.

삼성전자가 11월8일 '의류, 육류, 채소' 상품전시에 최적화된 특수상업용 LED 패키지 '스페셜컬러'를 출시했다.

근자외선(Near UV)을 활용한 LED 특수 조명도 있지만 근자외선은 흰색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형광 증백제 가 사용된 의류에서는 색감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효과가 있으나 형광증백제가 없는 육류나 채소의 경우에는 효과가 미미하고, 오래 노출될 경우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LED 패키지 '스페셜컬러'는 근자외선을 사용하지 않고 최적화된 스펙트럼 설계와 실생활에서 가장 선호하는 3500K의 색온도를 적용, 형광증백제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흰색을 뚜렷하게 할 수 있으며 상품의 전체적인 색감을 보다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상업용 조명에 적합한 LED 패키지를 개발하기 위해 색채학 전문 연구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국가와 연령대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조명 감성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소비자들이 의류, 육류, 야채 등 각 상품별 특성을 잘 알아볼 수 있도록 형광체 배합을 달리해 LED 패키지 라인업을 세분화 했다.

삼성전자 LED 사업팀 제이콥탄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스페셜컬러는 상품을 이해하고 더욱 부각시킬 수 있는 LED 솔루션”이라며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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