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넥스트칩이 지난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2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30.9억원, 순손실은 17.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넥스트칩의 주력 매출 품목인 보안향 ISP(Image signal processor) 제품의 공급 업체간 경쟁 심화와 오토(Auto)향 제품 개발, 마케팅에 대한 투자가 공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매출 감소,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긍정적 신호도 보인다고 말했다. 첫째는 중국 로컬 자동차 업체에 대한 오토향 ISP 매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점이다. 둘째는 자회사 중 앤커넥트의 매출이 점차 궤도에 올라 4분기부터 넥스트칩의 지원 없이도 자생이 가능해진다는 점이다.

김경수 넥스트칩 대표이사는 “오토향 제품 개발에 전력을 쏟다 보니 기존 사업인 보안 사업분야에서 일정부분 어려워지는 부분이 있지만 넥스트칩의 미래를 위해 과감히 오토 사업분야 투자하고 있다”며 “중국에서 오토향 ISP 매출이 시작됐고 전세계 상위 티어1 들과도 긴밀히 협조하고 있기 때문에 오토 제품들은 넥스트칩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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