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내쇼날인스트루먼트(이하 NI)가 메자닌(mezzanine) I/O 모듈을 자일링스(Xilinx) FPGA와 통합해 주는 PXI 플렉스(Flex)RIO 아키텍처의 새로운 모델을 발표했다.

이 새로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첫 번째 제품 라인업은 두 개의 고해상도 PXI 플렉스RIO 디지타이저와 세 가지 전용 PXI 플렉스RIO 코프로세서 모듈, 맞춤형 프런트 엔드를 지원하는 개발 키트를 포함하고 있다.

플렉스RIO 제품군은 맞춤가능한 I/O와 사용자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FPGA를 사용자가 랩뷰(LabVIEW) FPGA 모듈로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고성능의 재구성 가능한 장비로 통합한다.

PXIe-7915 플렉스 RIO 코프로세서 모듈

자일링스 킨텍스 울트라스케일 FPGA와 함께 사용할 경우 새로운 플렉스RIO 아키텍처는 기존 킨텍스-7 기반 플렉스RIO 모듈보다 프로그래밍 가능한 리소스를 더 많이 제공한다. 또 새로운 메자닌 아키텍처는 I/O 모듈과 FPGA 백엔드에 단일 통합된 3U PXI 모듈에 사용이 가능하다.

이 새로운 플렉스RIO 모듈은 섀시 내 다른 모듈들과의 고속 통신을 위해 최고 7GB/s 스트리밍 대역폭을 지원하는 PCI-e 젠3 연결을 제공한다.

스티브 원테스 NI R&D, 모듈형 계측기 사업부 부사장은 “FPGA와 고성능 데이터 컨버터는 발견과 혁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데 필수적인 기술이지만 이를 맞춤형 설계에서 구현하는 일은 매우 복잡할 수 있다”며 “플렉스RIO는 엔지니어와 과학자들이 최신 FPGA 및 컨버터 기술이 포함된 상용 솔루션으로 아이디어를 보다 빠르게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새로운 플렉스RIO 아키텍처는 이러한 과제를 보다 우수하게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플렉스 RIO 모듈은 최고 성능의 FPGA와 A/D 컨버터 기술을 활용하므로 원격 센싱, 신호 분석(Signal Intelligence), 통신 및 입자 물리학 등 고급 기능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새로운 기능을 살펴보면 우선 새로운 PXI 플렉스RIO 디지타이저는 다이나믹 범위를 유지하며 고속 샘플링 속도와 넓은 대역폭을 제공한다. PXIe-5763 및 PXIe-5764는 각각 500MS/s 및 1GS/s의 샘플링 속도를 지원한다. 두 모듈 모두 4개 채널로 16비트 해상도와 최대 400MHz 대역폭이 가능하다.

또 전용 킨텍스 울트라스테일 PXI FlexRIO 코프로세서 모듈을 통해 시스템에 리얼타임 신호 처리 기능을 더할 수 있다. 이러한 모듈을 탑재한 섀시는 NI 시스템에서 사용 가능한 U랙 공간당 가장 고밀도의 연산 리소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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