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증 시 재생 외 영상 편집, 삭제, 이동 차단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바른전자가 영상정보 보안 기능을 갖춘 메모리카드 제작 기반 기술에 관한 새로운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바른전자가 개발한 '메모리카드에 저장되는 영상데이터의 관리 시스템'은 메모리카드를 리더기로 PC등에 연결할 때 사용자가 사전에 설정한 보안정보를 입력하지 않으면 동영상 파일에 대해 재생을 제외한 어떠한 동작도 불가능하게 하는 특허기술이다.

이 특허기술은 메모리카드 펌웨어(firmware)를 통해 PC나 휴대용 단말기에미리 사용자 정보, 비밀번호 및 메모리카드 고유번호를 입력해 두고 데이터 편집 시 승인을 받도록 하는 방식이다.

인증 단계를 통과하지 못하면 파일 우클릭은 물론 PC로의 이동 등 재생을 제외한 동작이 제한되며 경고문이 나타나게 할 수 있어 정보 유출을 미연에 방지하는 장점이 있다.

또 일반적인 CCTV나 블랙박스가 영상을 시간, 접촉처럼 한정된 기준으로 분류해 일괄 보관하는 것과 달리 사용자가 직접 영상 분류 조건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정된 시간·날짜·요일·사건 등에 따라 메모리카드 파티션이 자동으로 나뉘어 영상이 저장될 수 있도록 지원해 편의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설명환 바른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이번 특허기술이 실제 개발 및 제품에 확대 적용되면 디지털카메라, 스마트폰 분실 또는 도난 등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각종 영상정보의 안정성 및 신뢰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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