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마이크로칩이 지적재산권(IP) 보호와 커넥티드 디바이스 보안 시스템 구축에 있어 이미 디자인된 하드웨어에 추가 가능한 SE(Secure Element) 디바이스 'ATECC608A 크립토오센티케이션(CryptoAuthentication)'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협력업체들과 개발자간 파트너 관계를 구축해 보안 디자인 향상과 가속화를 돕는 보안 디자인 파트너 프로그램(Security Design Partner Program)도 공개했다.

보안 통신의 기반은 디바이스의 고유 및 트러스티드 ID를 생성, 보호, 인증하는 데 있다. ATECC608A는 디바이스의 개인 키를 시스템에서 격리해 보안 영역 내에 별도 저장하고 첨단 암호화 기법들을 적용함으로써 대부분의 디자인 타입에 활용 가능한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한다.

ATECC608A는 미국의 연방 정보처리 표준인 FIPS(Federal Information Processing Standard) 호환 난수생성기(RNG)를 통해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최신 요건을 충족시키는 고유키를 생성햐 전체 시스템에 대해 보다 간편한 FIPS 인증을 지원한다.

또 새로운 명령들을 사용해 서명 검증 속도를 향상시키고 ARM Cortex-M0+와 같은 MCU 시스템은 물론 보다 견고한 임베디드 시스템에서 호스트 MCU 펌웨어의 연산을 줄여 준다.

더불어 AES-128 엔진을 통해 네트워크 내 신뢰할 수 있는 노드를 인증함으로써 로라(LoRa) 인프라에 대한 보안을 구축하며 하드웨어 기반의 통합 ECC(Elliptical Curve Cryptography) 알고리즘을 사용해 기존 기법에 기반한 방식에 비해 더 작은 키를 생성하며 인증서 기반 ROT(Root of Trust)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축한다.

누리 다그데비렌(Nuri Dagdeviren) 마이크로칩 보안 제품 그룹 부사장은 “오늘날 커넥티드 애플리케이션에서 보안은 필수적인 요소이며 특히 하드웨어에서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제품들의 경우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며 “이를 위해 마이크로칩은 지적재산권과 브랜드 가치 및 수익원 보호를 위한 보안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모든 빌딩 블록과 검증된 하드웨어 보안 솔루션,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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