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내 IC 설계-검증 솔루션 포트폴리오군 확장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지멘스가 머신러닝 기반의 편차 인식 설계 및 특징 분석 솔루션 기업인 '솔리도 디자인 오토메이션'(Solido Design Automation)을 인수하고 멘토(구 멘토그래픽스, Mentor Graphics)의 IC 설계 및 검증 기술 역량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솔리도 디자인 오토메이션은 캐나다 새스커툰 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편차 인식(variation-aware) 설계 및 특징 분석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서 전세계 반도체 업체에 제공하고 있다.

솔리도 디자인 오토메이션의 머신러닝 기반 제품들은 설계, 검증 및 제조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공한다. 지멘스는 이번 솔리도의 인수를 통해 멘토의 아날로그/혼성신호(AMS) 검증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거래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멘스는 이번 거래가 2017년 12월 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편차 인식 설계 및 특성분석 기술은 현재 반도체 제품들이 가능한 최상의 전력, 성능 및 비용을 달성하도록 개발하는 데 있어서 기본적인 요소로 자리하고 있다. 솔리도(Solido)의 독점적인 머신 러닝 기반의 편차 인식 설계 및 특성분석 소프트웨어는 신뢰성을 제공하면서 시간과 자원을 절약하고 데이터 시각화 성능을 구현하는 것으로 입증됐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Siemens PLM Software) 토니 헤멀건(Tony Hemmelgarn) 대표겸 CEO는 “우리는 멘토를 인수하면서 EDA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번 솔리도 인수는 그러한 입지를 더욱 강화할 뿐 아니라 우리가 IC 업계의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솔리도 디자인 오토메이션 아밋 굽타(Amit Gupta) CEO는 “우리의 기술 포트폴리오에 멘토의 뛰어난 IC 역량과 시장접근 능력이 결합되면 세계 수준의 솔루션을 한층 더 큰 규모로 반도체 업계에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 지멘스의 보다 폭 넓은 디지털화 전략에 엔지니어링 기술 포트폴리오와 전문지식에 적용된 우리의 머신러닝 기술로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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