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실내공기 측정기 개발사 어웨어(Awair)가 미국 브라운 대학교(Brown University)의 베이비 이매징 랩(Baby Imaging Lab)과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 국립 보건원이 후원하는 '레조넌스(Resonance)' 프로젝트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다양한 환경적 노출이 아동 신경 발달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종단 연구다. 아울러 아동 건강 및 발달에 대한 환경적 노출의 영향을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7년 주도 '아동 건강 결과에 대한 환경적 영향(ECHO)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여러 코호트 중의 한 연구다.

베이비 이매징 랩(Baby Imaging Lab)은 약 1100명의 예비 산모 및 3개월에서 5세 사이의 영유아를 둔 가정에 어웨어 글로우(Awair Glow)를 설치하고 공기 질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 자궁 내의 아이와 영유아 자녀의 신경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추적하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어웨어는 예비 산모 및 영유아를 둔 가정에 어웨어 글로우(Awair Glow)를 설치해 공기질 추적에 나서게 된다.

어웨어는 실내공기 측정기로 공기의 질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인 온도, 습도, CO2 및 화학물질 등을 측정한다. 뿐만 아니라, 공기 질 개선 상황을 시간에 걸쳐 추적하고 모바일 앱을 통해 공기 질 개선을 위한 행동을 촉구하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베이비 이매징 랩은 어웨어를 통해 수집한 공기 질 데이터와 함께 영유아의 초기 영양, 식습관, 수면, 신체 활동, 미생물, 유전 및 자궁 내 아이의 데이터를 분석할 계획이다. 분석을 통해 위 요인이 아동 비만, 천식 및 기타 출생 후의 결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에는 모성 및 태아·영아 영양의 평가와 함께 인지 능력(IQ, 언어 발달 등) 및 뇌 발달 (초음파 및 MRI로 평가)에 대한 평가가 포함된다.

노범준 어웨이 대표는 “베이비 이매징 랩 및 에코와의 파트너십은 어웨어가 소비자에게 제공해온 어웨어의 가치인 '건강하고 안전한 실내 환경 조성'의 연장선 상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우리는 '레조넌스(Resonance)' 연구에 기여하게 돼 기쁘고 가정에서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에 대한 과학적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일원이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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