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도시바 메모리 코퍼레이션(Toshiba Memory Corporation)이 XG5-P 시리즈의 프리미엄급 모델을 출시하면서 클라이언트 SSD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신제품 NVM 익스프레스(Express) NVMe 클라이언트 SSD는 기존 XG5 시리즈 모델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용량을 최대 2TB로 두 배 늘렸다. OEM 고객에 대한 샘플 선적은 제한된 양이지만 29일부터 시작되고 2018년 1분기부터 선적량을 점차 늘려가게 된다.

XG5-P 시리즈는 PCIe Gen3 x 4 레인과 NVMe 수정 1.2.1 인터페이스를 활용한다. 초당 최대 3000MB의 순차 읽기(sequential read), 2200MB의 순차 쓰기(sequential write), 32만IOPS의 무작위 읽기(random read) 및 26만5000IOPS의 무작위 쓰기(random write) 성능을 제공한다.

최대 액세스 범위(full access range)에서의 무작위 읽기/쓰기 성능은 표준 SG 시리즈 제품에 비해 약 55% 향상됐다. 작동 중 전력소비는 60mW 이하로 낮게 유지된다.

신제품 XG5-P 시리즈는 표준 M.2 2280 폼 팩터에 조립되고 1TB와 2TB 등 두 종류의 용량으로 출시된다. 2TB 모델은 내부에서 개발한 94 레이어의 3D 플래시 메모리 BiCS FLASH 1TB 패키지를 이용함으로써 2.23mm의 경량 단면 M.2 2280 모듈로 사양은 같지만 최대저장용량은 두 배로 유연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