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컨커, 폴리콤 애플리케이션과 통합 지원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연례 기술 컨퍼런스 'AWS 리인벤트(re:Invent) 2017'에서 비즈니스용 알렉사(Alexa for Business)를 새롭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비즈니스용 알렉사는 컨퍼런스콜 시작, 컨퍼런스 룸 장비 제어, 스케줄 관리, 업무 트래킹, 사무용품 주문과 같은 일련의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세일즈포스(Salesforce), 컨커(Concur), 폴리콤(Polycom)과 같은 이미 사용 중인 컨퍼런스 시스템이나 애플리케이션과 통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석세스팩터스(Success Factors), 서비스나우(ServiceNow), 스플렁크(Splunk), 어큐마티카(Acumatica), 택트(Tact), 크레스트론(Crestron), 링센트럴(RingCentral), 팀(teem), 트와인(Twine), 줌(Zoom) 등을 포함한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 제공기업은 자사 솔루션과 비즈니스용 알렉사를 통합해 음성명령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비즈니스용 알렉사에는 알렉사 디바이스를 설치 및 관리하고 사용자를 등록하고 스킬을 설정할 수 있는 도구가 포함돼 있어, 음성제어를 통해 간편하게 업무환경을 관리할 수 있다. 알렉사 스킬 키트(Skills Kit)와 비즈니스용 알렉사 API를 활용, 현재 알렉사가 제공하는 기능을 기반으로 직원들을 위한 맞춤화된 스킬도 구축 가능하다.

컨퍼런스룸, 로비, 커뮤니케이션 센터와 같은 직장 내 공공 장소에 공용 알렉사 디바이스를 설치하고 AWS 관리 콘솔(AWS Management Console)을 이용해 디바이스 관리, 사용자 등록하고 기능 설정과 같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조명 및 화상회의 장비를 비롯한 회의실 환경 요소들을 음성으로 제어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용 알렉사의 개인 사용자는 자신의 책상에서 자동으로 컨퍼런스콜을 시작하고 일정을 확인하거나 회의를 취소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Microsoft Office 365),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Microsoft Exchange) 및 구글 G 스위트(Google G Suite)와도 호환 가능하다.

피터 힐(Peter Hill) AWS 생산성 애플리케이션 책임자는 “비즈니스용 알렉사는 음성제어의 편의성을 업무환경으로 확대한 것으로 기업들이 확장가능한 방식으로 디바이스를 설치 및 관리하고 스킬을 구축하는 동시에 음성 중심의 사용자 경험을 실현하도록 돕는 강력한 툴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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