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공학 이론 기반 AI 교통 상황 예측엔진 개발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교통 상황 예측 솔루션을 개발한 블루시그널이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K-ICT 본투글로벌센터는 멤버사 블루시그널이 카포스와 MOU를 체결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K-글로벌@실리콘 밸리(K-Global@Silicon Valley)' 행사 기간 중에 이뤄졌다.

카포스는 커넥티드형 디바이스를 활용해 자동차 실시간 상태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현재 AT&T, 헬라벤처스(Hella Ventures)와 협업 중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블루시그널은 카포스로부터 실시간 차량 상태 정보를 제공 받아 보다 높은 미래 교통 상황 예측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루시그널이 카포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카포스는 차량 상태 정보에 블루시그널의 다양한 미래 교통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정보를 가공할 수 있어 좋은 협업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5년 설립된 블루시그널은 교통공학 이론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미래 교통 상황을 예측하는 엔진을 개발해 냈다. 자동차, 물류, 유통, 정부 등 곳곳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 상황들을 알고 대비할 수 있도록 교통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

백승태 블루시그널 대표는 “이번 카포스와의 MOU로 미국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것은 물론 다양한 레퍼런스와 경험을 통해 블루시그널의 예측 기술을 일반인들에게도 제공, 교통 혼잡과 사고를 줄여주는 등 사회공헌에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블루시그널은 예측기반 기술을 통해 올해 초 세계 미래기술 기반의 지능형 자동차 기술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싱가포르에서 열린 스마트네이션 프로젝트에 초청받아 관련 기술을 발표한 바 있다.

6월에는 인피니티 자동차의 기술 협업 프로그램인 스마트 모빌리티 랩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 전세계 최종 7개사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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