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SGA가 SK텔레콤과 기아자동차의 '정비 시스템 개편 프로젝트'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SK텔레콤이 프로젝트 매니저로 사업을 주관하고 SGA와 유디테크가 각각 비즈니스 오퍼레이션(BO) 개발 및 모바일 개발 영역을 담당한다.

기아자동차의 정비 시스템은 윈도 운영체제(OS) 기반으로 PC 및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차량수리에 필요한 정보제공 및 이력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국내 1만여명의 기아자동차 고객 및 협력사가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IT환경 변화 및 고객 니즈를 위해 정기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개편은 2000년대 초반에 최초 시스템 구축된 이후 수차례 진행되어온 고도화 작업이다.

SGA는 정비 시스템의 인프라 개선에 따른 BO 시스템의 변경을 총괄해 기존 시스템의 프레임워크 및 OS를 표준화하고 넥사크로 기반의 사용자환경(UI)을 신규개발함으로써 사용 편의성을 증대시킬 예정이다.

지난해 국내 유수의 그룹사를 대상으로 전사자원관리(ERP) 솔루션, 모바일웹, 웹서비스포탈 등을 구축해온 세원인포테크를 SGA가 흡수합병했으며 이를 통해 유입된 인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수주할 수 있었다. 시스템 운영기간 유지보수까지 연계돼 있어 SGA는 일회성 계약이 아닌 지속적인 사업화를 기대하고 있다.

은유진 SGA 대표이사는 “지난해 진행했던 세원인포테크 합병을 통해 다양한 민간기업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갖춘 인력 유입으로 이와 같은 대기업 SI 사업을 수주할 수 있었다”며 “그간 SGA가 공공분야 SI 사업을 수행하며 축적한 기술력과 회사가 인수합병을 통해 육성하고 있는 ICT 융합기술력, 빅데이터 활용기술 등을 기반으로 올해 공공 및 민간기업 IT서비스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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