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KT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제92차 정보통신표준총회에서 '평창 5G 규격(TTA 표준명: 5G 시범서비스를 위한 통신 시스템)'이 우수 표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평창 5G 규격은 KT, 삼성, 에릭슨, 노키아, 퀄컴, 인텔 등 글로벌 ICT 리더들로 구성된 '5G 규격협의체(5G SIG)'가 2015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2016년 6월 완성한 5G 공통 규격이다. 초저지연(Low Latency), 초고속(High Speed) 등 ITU에서 규정한 5G 서비스의 주요 요구사항을 만족한다.

사진은 KT 네트워크부문 이동준 팀장이 TTA 제92차 정보통신표준총회에서 '평창 5G 규격'에 대해 소개하고 그간 성과를 발표하는 모습

KT는 평창 5G 규격을 표준으로 보급해 18년 평창에서 5G 시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선보이고 한국 5G 산업 활성화를 위해 3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 표준화 과제 중 하나로 제안해 6월 잠정 표준으로 승인됐다.

더불어 이번 총회에서는 KT가 개발해 지난 9월 ITU에서 5G 표준 중 하나로 채택된 '5G 네트워크 슬라이스 오케스트레이션(ITU 표준 Y.3110)'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표준으로 선정됐다.

5G 네트워크 슬라이스 오케스트레이션은 5G 서비스를 통신망 사업자의 가상화된 인프라를 최적화해 다양한 5G 서비스 특성에 맞춰 네트워크 슬라이스를 동적으로 할당하고 운용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저작권자 © IT비즈뉴스(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