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톨릭 인수로 STM32 MCU 에코시스템 확장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마이크로)가 소프트웨어 개발 툴 기업 '아톨릭(Atollic)'을 인수했다. 아톨릭은 통합개발환경(IDE)인 트루스튜디오(TrueSTUDIO)의 공급사다.

특히 ST마이크로의 32비트 MCU STM32 제품군과 같은 ARM Cortex-M MCU 중심의 임베디드 개발 커뮤니티를 공략해왔다. ST마이크로는 아톨릭 인수로 트루스튜디오를 추가하며 관련 제품군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루스튜디오는 주요 오픈소스 '이클립스(Eclipse)' 기반의 IDE 플랫폼으로 이미 Cortex-M 기반 MCU로 구성된 STM32 제품군도 지원하고 있다. 회사 측은 우선 7백만달러(약 76억원)는 가용 현금으로 지불하고 약 1백만 달러(약 11억원)를 차후 정산 인수 대금으로 지불할 예정이다.

미쉘 뷔파(Michel Buffa) ST마이크로 MCU 부문 사업 본부장은 “STM32 MCU 포트폴리오의 탁월한 품질과 깊이, 사용이 편리한 개발 에코시스템 덕분에 ST마이크로는 임베디드 시스템 분야에서 주도적 위치를 차지할 수 있었다”며 “트루스튜디오가 까다로운 개발자들에게 제공해온 전문 기능과 가치를 조만간 STM32 개발자들에게 제공하며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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