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연합뉴스]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연합뉴스]

LG전자가 양자컴퓨팅의 응용분야 발전을 위해 IBM 퀀텀 네트워크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LG전자는 IBM의 양자컴퓨팅 시스템과 IBM의 오픈소스 기반 양자정보 소프트웨어 개발키트(퀴스킷)를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을 획득하게 됐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커넥티드카, 디지털 전환, 사물인터넷(IoT), 로봇 애플리케이션 등을 위한 산업용 양자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연구할 계획이다.

IBM 퀀텀과의 협력으로 LG전자는 IBM의 양자 로드맵에 따라 발표되는 최신 양 컴퓨팅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IBM은 양자컴퓨팅으로 산업에 어떤 잠재적인 혁신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지 연구할 수 있는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김병훈 부사장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IBM과 협력해 양자컴퓨팅 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양자컴퓨팅 기술을 미래 사업에 활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이 감베타 IBM 펠로우겸 퀀 컴퓨팅 부문 부사장은 “LG전자가 IBM 퀀텀 생태계에 합류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IBM은 양자컴퓨팅을 통해 LG전자가 미래 핵심 기술과 관련된 새로운 형태의 문제를 연구하는데 협력하는 동시에 관련 영역에서 한국이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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