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밴처스-프리미어파트너스 공동 투자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임베디드 보안 솔루션 기업 '시큐리티플랫폼'에 프리미어파트너스와 공동으로 3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시큐리티플랫폼의 하드웨어 임베디드 보안 솔루션은 IoT의 안전한 연결을 위해 요구되는 기술로 반도체 및 운영체제(OS)에 내재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리소스가 제한적인 경량 IoT 디바이스의 경우 가벼우면서도 강력한 보호 기능을 제조 단계에서 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시큐리티플랫폼이 가장 기술적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다.

시큐리티플랫폼은 저전력의 초경량 디바이스인 로라(LoRa) 모듈에 펌웨어의 복제 및 변조를 방지하고 데이터 보호를 보장하는 솔루션과 IP카메라 해킹 방지를 위한 가상사설망(VPN) 솔루션을 SoC에 구현한 제품을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특히 회사 측은 지난 6월 ST마이크로와 공동으로 보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이달 5일에는 영국 런던 IoT 시큐리티 파운데이션(Security Foundation) 컨퍼런스에서 'ARM Cortex-M0'급의 초경량 디바이스 보안 분야의 상용화 제품을 발표했다.

황수익 시큐리티플랫폼 대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에서 20년 이상의 하드웨어, 보안 관련 전문 기술을 갖춘 멤버들이 모든 사물에 보안이 필요한 미래의 시장과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해 IT 보안 분야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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