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 서바이벌 대회 '2017 VR 게임 대전'이 VR 콘텐츠 대중화를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첫 회를 맞이한 2017 VR 게임 대전은 가상현실(VR) 콘텐츠를 대중화시키고 국내 VR 산업 전체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적인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목표로 열린 게임 대회다.

2017 VR 게임 대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 CJ E&M OGN이 공동 주관을 맡아 지난 22일 서울 상암DMC 누리꿈스퀘어 디지털파빌리온에서 개최됐다.

대회 종목별 우승자 단체사진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기업이 자체 개발한 인기 VR FPS 슈팅 게임 '모탈블리츠 워킹어트랙션(개발사=스코넥엔터테인먼트)'와 '스페이스워리어(개발사=쓰리디팩토리)'가 게임 종목으로 선정됐으며 만 15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예선전에 참가할 수 있어 대중들에게 VR 게임을 경험해볼 수 있는 직·간접적 기회를 제공했다.

2017 리그오브레전드(LoL) KeSPA CUP(케스파컵) 우승팀 'KT롤스터 프로게임단'의 팬사인회로 열기를 더하며 시작된 2017 VR 게임 대전은 각 종목의 예선전을 통과한 20명(모탈블리츠 워킹어트랙션(개인전)=4명, 스페이스워리어(4인1조 팀플레이)=16명)의 본선 진출자들의 4강전과 결승전이 펼쳐졌다.

스페이스워리어 종목 참가 팀들은 '난 아라요', '스텔라', '합성동동맹', '로뎀나무' 등의 창의적인 팀명을 내세우며 끈끈한 팀플레이를 과시했고 모탈블리츠 워킹어트랙션 종목 참가자들은 역동적인 플레이를 구사했다. 특히 개그맨 김영준과 정준 해설 위원의 생동감 넘치는 현장 중계로 VR 게임의 몰입감과 즐거움을 참관객들에게 전달했다.

또 인기 아이돌 그룹 'MXM(임영민X김동현)'이 행사장을 방문해 팬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이벤트 매치를 진행하며 참관객들과 함께 본 대회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가상현실(VR) 게임으로 펼쳐진 이번 대회의 최종 우승의 영예는 '김영윤(모탈블리츠 워킹워트랙션)'과 '합성동동맹(쓰리디팩토리)'가 차지하며 각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각 종목의 준우승팀과 공동 3위팀, 그리고 베스트엑션상의 시상으로 이어졌다.

2017 VR 게임 대전 관계자는 “가상현실(VR)산업의 성장을 위해 무엇보다 VR산업 전체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적인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며 “이번 2017 VR 게임 대전 개최를 계기로 가상현실(VR) 콘텐츠의 본격적인 대중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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