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윈드리버가 오므론(Omron)의 산업용 IoT(IIoT) 제품군 확장을 위해 자사의 실시간운영체제 솔루션을 공급하고 향후 협력에 나선다.

윈드리버는 오므론이 자사 실시간운영체제(RTOS)인 '브이엑스웍스(VxWorks)'와 '리눅스(Linux)'를 도입, 산업용PC(IPC)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므론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일환으로 지능형 의사 결정이 가능한 산업 제어 시스템 최적화 작업을 계획하고 이를 위해 공장 장비를 연결해 데이터를 추출, 분석을 제공하는데 전문성을 보유한 윈드리버와의 협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므론은 산업 자동화 사업부가 최근 선보인 자사 최초의 IPC 플랫폼이 IoT 기술을 활용하고 고속, 고정밀 자동화를 통해 제조 분야의 혁신을 견인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실제 작업 현장에 IoT를 구현하고자 모색하면서 크게 3개 과제 해결에 주목했다고 덧붙였다.

먼저 IPC가 실제 기계들을 제어하는 동시에 백 오피스 IT 네트워크와도 통신해야 하는 부분, 차세대 컨트롤러들이 복잡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해야 하는 점, 고도의 산업 환경에서 성능과 신뢰성에 대한 오므론의 높은 품질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부분이었다.

이를 위해 도입한 윈드리버의 RTOS는 안전한 IoT 커넥티비티를 고속, 고정밀의 실시간 자동화 기능과 결합시키고 품질, 견고성 및 장기적 신뢰성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향후 IIoT 커넥티비티, 사이버 보안 및 장치 관리 기능 향상과 엣지 디바이스 혁신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이주연 윈드리버코리아 부장은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해서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현실적인 부분들을 고려해야 한다. 생성되는 데이터의 신뢰성, 안전성, 사이버 보안, 연결성 및 데이터 증가에 대한 이슈들이 여기에 해당된다"며 "IPC RTOS 컨트롤러는 실시간 제어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인텔리전스를 동시에 충족시킴으로써 보다 정확하고 유연한 미래형 공장을 구축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윈드리버는 IIoT 커넥티비티, 사이버 보안 및 장치 관리 기능을 향상시켜 오므론이 현장 및 에지 디바이스의 혁신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