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KT가 개인용 유클라우드 서비스 종료에 앞서 모바일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엠스토리지(mstorage)'를 출시한다.

1월1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엠스토리지는 기존 KT가 제공한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유클라우드' 대비 모바일 중심의 이용자 환경으로 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엠스토리지 앱을 통해 휴대폰 내의 사진과 같은 개인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안정적으로 보관하고 재생할 수 있다. 개인용 유클라우드에 비해 데이터 올리기와 내려받기 속도가 빨라졌으며 메뉴는 단순하게 구성한 반면 기능은 다양해져 편의성을 높였다.

KT가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엠스토리지(mstorage)'를 출시한다. (사진은 KT 모델이 엠스토리지 서비스를 소개하는 모습)

회사 측은 모바일 고객에게는 개인용 유클라우드와 동일하게 20GB의 용량을 무료로 제공한다.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엠스토리지 앱을 설치하고 KT닷컴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이용 가능하다.

한편 KT는 기존 개인용 유클라우드 서비스를 오는 4월15일 종료한다. 앞서 1월15일부터 데이터 업로드 및 공유 기능이 차단되며 유료 상품에 대한 요금은 부과되지 않는다.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용 유클라우드' 서비스는 계속 제공된다.

권기재 KT 무선서비스담당(상무)은 “모바일 중심으로 변화된 환경에 발맞춰 편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새로운 서비스 발굴을 통해 엠스토리지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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