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LG전자가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를 앞세워 450억달러 규모의 전세계 빌트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전자는 9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18'에 대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선다.

KBIS는 미국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로 주요 관람객은 주방 디자이너, 건축가, 인테리어 전문가 등 세계 각지의 빌트인 가전 고객들이다.

사진은 전시장 내 LG부스를 방문한 참관객이 전시된 지능형 빌트인 가전을 살펴보는 모습

LG전자는 2개 층으로 구성된 371제곱미터(㎡) 규모 전시관을 마련했다. 1층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LG 스튜디오' 등 빌트인 주방가전을, 2층에서는 다양한 인공지능 플랫폼들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브랜드 '씽큐(ThinQ)' 신기술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요리에 충실하다(True to Food)'를 주제로 전시관을 꾸미고 관람객들에게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혁신적인 성능과 디자인을 적극 알렸다.

회사 측은 이번 전시회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에 신제품 4종을 추가한 2세대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새롭게 추가된 제품은 ▲'수비드(sous-vide)' 조리법이 적용된 프로히트 컨벡션 오븐 ▲18인치 및 30인치 냉장고 ▲36인치 프렌치도어 빌트인 냉장고 등이다.

새롭게 추가된 18인치 및 30인치 냉장고는 분리와 합체가 가능한 컬럼(Column)형 제품으로 주방 공간과 고객 사용패턴에 따라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36인치 프렌치도어 빌트인 냉장고도 새롭게 선보이며 기존 42인치 양문형 빌트인 냉장고를 포함해 대부분의 주방 사이즈를 커버할 수 있는 빌트인 제품군을 앞세운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2017년부터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모든 제품에 무선인터넷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제품을 원격으로 제어하거나 작동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특히 AI 스피커인 '씽큐 허브(ThinQ Hub)', 씽큐 스피커(ThinQ Speaker)'와의 연동을 통해 음성으로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혁신적인 성능과 프리미엄 디자인에 다양한 AI 기반의 차별화된 고객서비스까지 더하며 진화하고 있다”며 “올해는 글로벌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에서 본격적인 진검 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IT비즈뉴스(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