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가 자율주행 기술 실현을 위해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인피니언의 오릭스(AURIX) TC3xx 차량용 MCU 제품군은 엔비디아 드라이브 페가수스(DRIVE Pegasus) AI 자동차 컴퓨팅 플랫폼에 활용된다. 자율주행을 위한 수퍼 컴퓨터는 SAE(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가 정의한 레벨5 자율주행 요건을 충족한다.

멀티코어 마이크로컨트롤러는 플랫폼이 ADAS 및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을 위한 최고 수준의 기능 안전 표준(ISO 26262 ASIL-D)을 충족하도록 지원한다.

인피니언 오릭스(AURIX) 차량용 MCU 시리즈

오릭스 TC3xx 시리즈는 이전 세대에 비해 크게 향상된 성능으로 확장가능하고 효율적인 플랫폼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3000 DMIPS 이상의 안전 연산 성능, 로직 및 메모리 용 하드웨어 자체 테스트 메커니즘, 통합 모니터링 및 중복 주변 장치로 ASIL-D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CAN-FD, 기가비트 이더넷, 플렉스레이(FlexRay)와 같은 다중 네트워크 통신 채널을 위한 주요 차량 내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인피니언은 여러 엔비디아 드라이브 시스템을 위해 안전 컨트롤러, 안전 전원 공급 IC 및 선별된 차량 통신 인터페이스 IC를 공급하고 있다.

이 디바이스들은 오토 크루즈(auto cruise) 기능부터 오토 쇼퍼(auto chauffeur) 및 완전 자율주행에 이르기까지 자율주행 기술 단계를 높이는데 조력하고 있다.

양사의 이번 협력으로 플랫폼 사용자는 오토사(AUTOSAR) 호환 소프트웨어 스택을 통해 오릭스(AURIX) 기능에 액세스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상위 레벨의 응용 프로그램 코드를 재사용 할 수 있으며 기존 플랫폼 대비 개발 시간을 20~40% 단축할 수 있게 된다.

리테쉬 탸기 인피니언 SVAIC(Silicon Valley Automotive Innovation Center) 대표는 “인피니언은 30년 이상 자율 주행의 모든 단계에서 매우 중요한 안전 및 신뢰성 기술을 제공해오고 있다. 여러 세대의 드라이브 자동차 컴퓨터 개발을 위한 인피니언과 엔비디아의 협력으로 모든 단계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위한 일관된 플랫폼을 자동차 업계에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게리 히콕(Gary Hicok) 엔비디아 하드웨어 개발 부문 수석부사장은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AI 차량용 수퍼 컴퓨터는 도로 위에 있는 가장 진보된 차량보다 최대 100배 더 많은 연산 능력을 제공한다. 여러 수준의 중복성과 안전성 기능은 아우릭스 TC3xx 시리즈와 같이 검증되고 널리 사용되는 안전 아키텍처를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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