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한빛소프트가 모다, 제스트씨앤티와 함께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제스트(COIN ZEST)'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코인제스트는 2월 클로즈 베타 버전을 거쳐 3월 오픈할 예정이다. 한빛소프트의 이번 투자는 오랜 기간 블록체인 시장 진입을 위해 준비해 온 것으로 모다, 제스트씨앤티와 공동 사업의 형태로 진행된다.

한빛소프트 측은 “이번 ICO 계획 및 암호화폐거래소 투자 건은 한빛소프트의 현 수장인 김유라 대표와 한빛소프트 창업자 김영만 회장의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인 만큼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빛소프트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기존에 거래되는 가상화폐는 물론 직접 ICO를 통해 론칭 예정인 코인 및 해당 코인의 상장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모다는 자회사인 B&M 홀딩스(회장 김영만)의 아이템베이와 아이템매니아가 보유한 10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실시하고 고객지원센터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제스트씨앤티는 거래소 오픈 시 가장 중요한 코인 유동성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외 주요 가상화폐 마이닝 기업들과의 업무협약을 진행해 온 역량을 활용할 계획이다. 제스트씨앤티의 주요 창업 멤버들은 국내외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마이닝 사업을 주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대형 마이닝 기업을 파트너로 유치할 예정이다.

3사는 이번 공동사업 체결로 각각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적극 활용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제스트의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코인제스트는 불안정안 거래환경 개선 및 사용자 보호를 최우선 순위로 둔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국제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다고 평가되는 ISO27001 인증 획득을 진행하고 있다.

ISO27001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가(ISO)가 정보보호 정책, 물리적 보안, 정보접근 통제 등 정보보안 관련 총 11분야 133개 세부 항목에 대한 엄격한 심사와 검증을 거쳐 수여하는 인증이다.

이와 함께 코인제스트는 글로벌 유력 보안컨설팅 업체인 KPMG와 업무협약을 통해 초기 설계 단계부터 지속적인 보안 컨설팅을 받아왔다. 코인제스트는 현재 오픈을 앞두고 사전 회원가입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는 “암호화폐 사업진출은 모다, 제스트씨앤티와 함께 오랜 시간 블록체인 관련 역량을 쌓고 준비해 온 것”이라며 “한빛소프트의 게임 및 4차 산업 관련 역량들에 B&M홀딩스의 이용자 기반 및 사업 역량이 더해져 의미 있고 새로운 블록체인 사업 모델을 창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IT비즈뉴스(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