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퇴직인력 대상 해외 파견프로그램인 '월드프렌즈 NIPA 자문단'의 참가 희망자를 2월23일 15:00까지 온라인 모집에 나선다.
NIPA 자문단은 한국정부파견 해외봉사단 사업 '월드프렌즈 코리아'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퇴직전문인력을 활용해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산업발전 개발 노하우를 전수해 개도국의 경제·산업 발전과 양국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하는 사업이다.
2010년 시행 첫해 18개국 38명 파견을 시작으로 2016년 30개국 87명, 2017년 30개국 103명 등 지금까지 약 680여명의 자문관이 세계 곳곳에 파견돼 활동했다. 자문단에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월23일 15시 까지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 제출해야 한다.
지원자격은 10년 이상 실무 경력을 보유한 만 50세 이상의 퇴직(예정)자에 한한다. 현지어 혹은 현지에서 통용되는 공용어로 의사소통과 영어로 강의·자문·보고서 작성이 가능해야하고 파견 기간 동안 해외 생활이 가능해야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NIPA 자문단은 2018년 5월 이후 차례로 파견될 예정이며 파견기간은 기본 6개월~1년으로 파견 성과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정보통신, 산업기술, 에너지자원, 무역투자, 지역발전 등 5개 분야이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견기관이 요구하는 직무 기술서를 확인할 수 있다.파견자들에게는 주거비 포함 현지 생활비 월 4000달러와 활동 지원비 월 700달러를 포함해 출·귀국 준비금 120만원, 항공료 및 보험료 등 연간 6000만~7000만원이 지원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글로벌기반팀 김일곤 팀장은 “NIPA 자문단은 열정있는 퇴직 전문 인력들의 좋은 자아실현 기회”라며 “각자가 쌓아온 지식과 경험, 전문성을 활용해 개발도상국의 발전과 본인의 꿈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이번 자문단 모집에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