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벤큐가 사진가를 위한 정확한 색 재현력과 넓은 색역을 지원하는 27인치 4K UHD 해상도의 사진 전문가용 모니터(모델명: SW271) 신제품을 출시했다.

벤큐 SW271은 사진 전문가들이 이미 널리 사용하고 있는 어도비 RGB 99%의 색역을 지원해 DSLR 카메라에서 넓은 색역으로 촬영한 결과물을 모니터에서 그대로 재현하며 영상 산업에서 널리 사용되는 Rec.709 색역과 DCI-P3 색역을 지원, 한층 강화된 정확한 색상 구현에 최적화된 점이 특징이다.

SW271은 HDR 기능을 지원해 기존 디스플레이 기기의 한계를 뛰어넘는 현실 세계와 가장 가까운 명암비를 구현한다. 일반 모니터의 8비트 색상보다 64배 가량의 색을 표현하는 트루 10비트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며 14비트 3D 룩업테이블(LUT)을 지원해 델타 E값이 평균 2.0이하의 색 편차로 전문가형 모니터에 맞는 색 정확도를 제공한다.

SW271은 엑스라이트(X-rite)와 데이터컬러(DataColor)의 캘리브레이터(지원 모델: X-rite i1 Display Pro, i1 Pro, i1 Pro2, Data Color Spyder4, Spyder5)와 제품에 동봉된 팔레트 마스터 앨리먼트(Palette Master Element)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을 지원할 뿐 아니라 출하 단계에서 전수 교정 작업을 거쳐 정확한 색상을 보증하는 캘리브레이션 레포트를 제공한다.

흑백 이미지의 느낌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2세대 B&W 모드, 암실에서의 후보정 작업에 최적화된 다크룸(Dark room) 모드, 설계디자이너를 위한 CAD/CAM모드, 동영상 편집을 위한 애니메이션(Animation) 모드, 사용자가 직접 설정 가능한 유저(User) 모드 등 다양한 컬러 모드 또한 지원한다.

이외에도 두 개의 소스를 동시에 볼 수 있는 PIP/PBP 기능 및 한 화면에서 2가지 컬러 모드를 구현하는 가멋 듀오(Gamut Duo) 기능을 통해 여러 컬러 모드의 색감을 한 화면에서 비교할 수도 있다.

더불어 모니터 상단에 컬러 온도 센서가 내장되어 주변 조도나 컬러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어느 환경에서나 색상을 일관되게 보여주는 컬러 디스플레이 클론(Color Display Clone) 기능을 제공한다.

벤큐코리아 세일즈 총괄 박인원 사업부장은 “디스플레이 전문 브랜드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온 벤큐는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으로 무장한 전문가용 라인업을 꾸준히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벤큐가 사용자의 환경을 고려한 기술과 제품 개발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 그는 “SW 시리즈는 더 좋은 창작물을 위해 후보정 작업에서 갖춰야 할 디스플레이의 다양한 조건을 아마추어 동호인과 프로 사진 작가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개발한 진짜 사진가를 위한 모니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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