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구글이 개인 비즈니스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오토ML(AutoML)'의 첫 번째 버전을 공개했다.

클라우드 AutoML은 전이 학습과 같은 구글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머신러닝에 관한 전문 지식이 부족한 기업도 자체적으로 고품질의 맞춤형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돕는다.

구글은 클라우드 AutoML이 AI 전문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AI의 새로운 분야를 발전시키며 숙련되지 않은 엔지니어가 이전까지는 상상만 했던 강력한 AI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전했다.

AutoML 비전은 이미지 인식을 위한 맞춤형 머신러닝 모델을 더 빠르고 쉽게 만들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AutoML 비전의 드래그 앤 드롭(drag and drop)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쉽게 이미지를 업로드하고 모델을 학습시키고 관리할 수 있으며 이후 학습된 모델을 바로 구글 클라우드에 배포할 수 있으며 ▲향상된 정확도 ▲빨라진 제작 가능 ▲간편한 활용성을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클라우드 AutoML 비전을 사용해 이미지넷(ImageNet)이나 CIFAR과 같은 공용 데이터 세트를 분류한 초기 결과, 일반적인 머신러닝 API에 비해 오분류가 적은 보다 정확한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AI 활용 앱에 탑재할 간단한 모델을 몇 분 만에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즉시 제작 가능한 완전한 모델의 경우에도 짧으면 하루 만에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아 리 클라우드 AI 및 R&D 총괄은 구글 블로그를 통해 “구글은 여전히 모두가 AI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여정의 시작 단계에 있지만, 구글 클라우드 AI 제품을 사용하는 만 명 이상의 고객의 업적을 통해 깊은 영감을 받았다”며 “클라우드 AutoML의 출시로 더 많은 기업들이 AI를 활용한 가능성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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