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대비 다국어 지도, 영어 내비게이션 등 서비스 확장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네이버가 자사 지도앱 이용자들의 사용성 강화를 위해 시스템과 UI를 전면 개편한다. 이와 함께 평창올림픽에 대비한 다국어 지도, 영어 내비게이션, 환승 주차장과 셔틀버스 정보, 경기장 실내지도 등 서비스 확장에도 나선다.

네이버는 내달 개최되는 평창올림픽을 맞아 국내 이용자, 외국인 모두 편리하게 지도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버전 등 다국어 지원과 영문 내비게이션 기능을 포함해 네이버 지도앱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외국인도 별다른 설정없이 지도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의 OS 언어설정에 따른 한·영·중·일어 등 다국어 버전 지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영문 내비게이션 기능도 제공한다. 다국어 지도와 영문 내비게이션 기능은 평창올림픽 공식앱인 'GO 평창' 앱에 연동돼 있다.

사진은 네이버 지도앱 다국어지도와 영문내비게이션 화면 (사진제공: 네이버)

환승주차장과 셔틀버스 정보를 제공한다. 최신 업데이트된 파노라마 지도와 실내지도를 통해 경기장 내외부를 방문 전에 미리 확인할 수도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글로벌 표준을 충족하는 확장형 벡터맵으로 전면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UI와 기능도 개선됐다. 길찾기, 버스, 지하철 등 복잡하게 나뉘어 있던 메뉴들을 모두 간소화해 하나의 검색창으로 사용 시나리오를 통합하는 한편 맛집이나 명소도 바로 추천받을 수 있다.

이번 지도앱 업데이트는 OS 및 버전별로 순차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26일부터는 PC 버전의 베타서비스도 제공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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