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SK텔레콤과 현대건설이 서울 은평구 소재 현대건설의 백련산 힐스테이트 4차 아파트가 업계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홈네트워크 건물인증 AAA(홈IoT) 등급을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25일 종로구 현대건설 사옥에서 과기정통부, SK텔레콤, 현대건설, 현대통신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AAA등급 1호 아파트 인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07년부터 조명, 난방, 출입통제 등의 서비스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건축물을 대상으로 홈네트워크건물인증 제도를 운영 중에 있다. 지난해 7월에는 홈 IoT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AAA 등급을 신설한 바 있다.

(사진제공: SK텔레콤)

양사가 취득한 AAA 등급은 9개 이상의 홈네트워크 기기 연동과 ▲가스, 조명, 난방을 제어할 수 있는 기존 AA등급 기준을 넘어 모바일앱을 통한 외부제어, 5개 이상의 서로 다른 제조사 제품과 연동하는 기기확장성, KISA 보안 점검 통과 등에 대한 심사를 통과한 아파트에 수여된다.

회사 측은 그간 70여 가전기기 제조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기기 확장성을 확보하고 음성인식 기반 AI 디바이스 '누구', '누구 미니' 기반의 스마트홈 제어 기술을 적극 적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이번에 AAA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영훈 SK텔레콤 홈 유닛장은 “스마트홈 서비스 사업 파트너들과의 선제적인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AAA 등급을 취득하게 됐다”며 “향후 지속적인 스마트홈 서비스 확충을 통해 홈IoT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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