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소리바다가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아우름 자산운용 등 투자기관들을 대상으로 8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투자를 유치했다고 공시했다.

투자는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통해 진행되며 전환가액 2077원,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0%, 6.0%이다. 만기일은 2021년 1월26일이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금으로 신사업 투자에 대한 운영자금 마련과 재무구조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윤상우 아우름 자산운용 대표는 “소리바다의 사업 안정성 및 신규사업에 대한 잠재력 등을 면밀히 검토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현재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될 경우 향후 소리바다의 기업 가치는 충분히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투자자금은 현재 핵심역량으로 개발중인 AI 스피커 연동 서비스의 조속한 완성과 관련 콘텐츠 확보 등에 일부 자금이 사용될 예정”이라며 “여유 있는 현금 유동성 확보로 향후 신중한 사업 검토를 통한 차세대 신사업 투자로 소리바다의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IT비즈뉴스(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