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 자율주행 플랫폼 프로젝트 '아폴로' 합류 발표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온세미컨덕터가 '바이두(Baidu)'의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 '아폴로(Apollo)'에 합류한다.

온세미는 최근 바이두와의 기술 협업을 발표, 온세미의 CMOS 이미지 센서 기반의 자율주행용 플러그 앤 플레이(plug-and-play) 호환 이미징 솔루션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폴로는 안정적인 오픈소스 SW와 하드웨어 시스템을 제공해 자동차 시스템 설계자들이 보다 효율적인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온세미의 3μm 기반 고급 CMOS 이미지 센서 제품은 고객이 자율주행용 비전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며, 특히 높은 유연성을 바탕으로 대규모 구축 시 쉽게 확장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출처: 아폴로 프로젝트 홈페이지)

또 HDR을 지원해 차량 환경과 매우 유사한 저조도 및 혼합 조명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깨끗한 단일 이미지 및 영상을 제공한다. 양사의 이번 협력으로 아폴로 에코시스템 파트너는 온세미의 제품 및 기술 지원을 받게 된다.

전유 리(Zhenyu Li) 바이두 인텔리전트 드라이빙 그룹(Intelligent Driving Group) 담당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는 “아폴로 플랫폼을 위한 파트너 선정시 자율주행용 센서로 사용되는 카메라의 중요성을 감안해 제품 로드맵, 자동차 분야의 경험, 에코시스템 플랫폼을 위한 기술 지원 등 광범위한 측면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로스 자투(Ross Jatou) 온세미 자동차 솔루션 사업부 총괄 겸 부사장은 "이미지 센서는 차량 전반에 걸쳐 ADAS를 구현하는데 근본적인 요소로 향후 이미지 센서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아폴로 플랫폼에 이미지 센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 점은 자동차 이미지 센싱 분야에서 우리가 쌓아온 선도적인 입지를 입증한 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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