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다중모드 LTE-M/NB-IoT, ARM ‘트러스트존’ 보안 기술 제공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노르딕세미컨덕터가 올해 말 양산 예정인 저전력 셀룰러 IoT(Internet of Things) 모듈 신제품 'nRF91' 시리즈를 사전 공개했다.

nRF91 시리즈는 셀룰러의 독창적인 기능을 제공하며 광범위한 시장에 적용 가능하도록 간단하면서도 탁월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통합, 크기, 전력소모 면에서 새로운 벤치마크를 수립했으며 사용 편의성 또한 높아진 점은 회사 측이 내세우는 강점이다.

nRF91은 글로벌 다중모드 LTE-M/NB-IoT 시스템인패키지(SiP) 디바이스로 모뎀, 트랜시버, RF 프론트-엔드, 전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플래시 메모리, 전력관리, 크리스탈 및 수동부품 등이 집적된 완벽한 저전력 셀룰러 IoT 시스템이 소형 패키지 안에 통합된 점이 특징이다.

nRF91 SiP 모듈. 노르딕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이벤트 기간 중 미국 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Verizon)의 무선 네트워크와 노르웨이 통신사업자인 텔리아(Telia) 네트워크 상에서 동작하는 nRF91 솔루션을 시연했다.(사진제공: 노르딕세미컨덕터)

nRF91 시리즈 저전력 IoT SoC를 기반으로 새로운 디자인 설계가 적용됐으며 LTE-M 및 NB-IoT 셀룰러 표준을 지원한다. nRF91 SiP는 코보(Qorvo)의 RF 프론트-엔드와 첨단 패키징 및 마이크로실드(MicroShield) 기술도 적용됐다.

이외에도 노르딕의 다중모드 LTE-M/NB-IoT 모뎀과 SAW가 없는 트랜시버, 코보의 맞춤형 RF 프론트-엔드 솔루션이 결합돼 단일 SiP 디바이스로 글로벌 동작모드를 지원한다. ARM Cortex-M33 프로세서와 ARM CryptoCell-310 보안 IP를 통합시켜 저전력 셀룰러 IoT 애플리케이션 전체를 단일 SiP에 구현한 점도 기술적 강점이다.

내장된 호스트 프로세서는 ARM v8-M 아키텍처용 트러스트존(TrustZone)을 갖췄으며 CPU 및 시스템 전반에 걸쳐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실행 환경을 이용해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및 펌웨어, 주변장치에 다양한 보안기능을 제공한다.

간편한 개발 툴과 완벽한 소프트웨어 세트도 제공된다. 노르딕 개발 커뮤니티로부터 다양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디바이스는 올해 말까지 첫 번째 양산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nRF91 SiP는 제품에 따라 통합 GPS 기능도 선택 가능하다.

에릭 크레비스톤(Eric Creviston) 코보 모바일 제품 부문 사장은 “노르딕과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셀룰러 IoT 솔루션을 시장에 공개하게 돼 기쁘다”며 “코보의 선도적인 RF 및 첨단 패키징 기술은 새롭게 부상하는 저전력 셀룰러 IoT 시장을 겨냥한 이 새로운 제품을 실현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토마스 엠블라 보네루드(Thomas Embla Bonnerud) 노르딕세미컨덕터의 전략 및 IR 부문 디렉터는 “곧 출시될 nRF91 시리즈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대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사전 공개를 통해 데모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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