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비접촉 센싱 기술도 교육 환경변화 주요 변수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증강현실(AR)과 인공지능(AI), 웨어러블 디바이스, 로봇공학 등 첨단 기술이 교육 산업에 접목되면서 향후 관련 산업에 다양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교육 트렌드 또한 원격교육시스템이 점차 도입되는 현재 추세에 맞춰 커리큘럽의 유연성과 학습 속도, 지식이전(knowledge transfer)에 있어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은 '미래 교육에 영향을 미칠 기술 분석 보고서(Technologies Impacting the Future of Education)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디지털화와 컨넥티비티, 지속가능성 증가 등 미래 교실을 형성할 기술적 트렌드들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와 교육분야 이해관계자들이 투자하는 첨단 기술 트렌드를 조망하고 있다.

수딥 바수(Sudeep Basu) 프로스트앤설리번 디렉터는 "원격교육시스템이 확산되면서 교육분야에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기술들에 대한 수요가 곧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서비스형 인프라(IaaS)와 서비스형 플랫폼(PaaS)이 교육 분야에 주요 사업 모델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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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분야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주요 기술들을 살펴보면, 우선 인공지능(AI) 부문의 경우 기술 공급사와 교육기관, 서비스 기업은 임베디드 AI 응용 프로그램과 기타 AI 지원 제품들을 개발하는데 많은 시간과 자본을 투자하고 있다.

홀로렌즈(HoloLens)와 같은 혼합현실(MR) 제품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현실적 환경 관점으로 체험학습을 지원하는 기술적 특성으로 향후 5년간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미국의 혼합현실 교육 시장은 2022년까지 6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텔레프레젠스 로봇(Telepresence Robots)과 교사(Teachable) 로봇 에이전트도 관련 분야에서 주요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 로봇으로 개인 맞춤형과 원격학습이 가능해져 상호작용 기능이 개선되면서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바수 디렉터는 “전세계적으로 기술 개발에 대한 노력이 더욱 중요해진 것이 앞으로 3년간 위의 기술들의 도입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웨어러블과 비접촉 센싱,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 전도성 고분자 발전 모두가 교육 분야 기술 도입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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