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네이버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특집 페이지를 운영하며 주요 경기를 자체 동영상 플랫폼에서 생중계 서비스를 시작한다.

특집 페이지는 메달 순위, 경기일정, 스포츠뉴스 외 '선수 응원'과 '평창 기행기', '현지 리포트' 등의 콘텐츠가 제공된다. 9일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등 동계올림픽 주요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와 네이버TV에서 생중계 예정이다.

선수 응원 섹션에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인터뷰 영상을 볼 수 있다. 피겨 여자대표팀 최다빈 선수의 영상은 이미 이용자의 응원 댓글이 600개를 넘어섰다.

(사진제공: 네이버)

선수출신 해설위원들이 직접 운영하는 현지 리포팅 코너도 마련됐다. '숙명의 라이벌 이상화 선수와 고다이라 나오'와 '선수촌 아파트 식당 공개'와 같이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콘텐츠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네이버 클로바(Clova) 앱과 클로바가 탑재된 스마트스피커를 통해서도 선수 검색, 경기 일정, 순위 정보 및 올림픽 관련 행사 일정도 확인할 수 있다. 클로바가 탑재된 LG U+ IPTV 셋탑박스에서는 정확한 채널을 몰라도 '평창올림픽 경기 틀어줘'라는 요청만으로 경기 프로그램 채널을 검색할 수 있다.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 제공된다. 지도와 내비게이션, 날씨 서비스 등에 다국어 지원을 추가했으며 주변 맛집과 편의시설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로 추천된다. 영미권에서 주로 사용하는 화씨 단위 온도 전환 기능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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