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알고리즘 활용, 미래 특정시점 교통 정보 제공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맵의 자동차 길찾기 기능에 '미래운행정보'를 추가했다. 미래운행정보는 카카오맵에 우선 적용 후 향후 카카오내비에도 탑재할 예정이다.

기존 지도 서비스에서는 현재 시점 출발 기준 정보만 제공됐으나, 카카오내비의 빅데이터와 교통 예측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미래 특정 시점의 도로 소통 정보를 분석해 원하는 경로의 예상 소요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사진제공: 카카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카카오맵을 실행해 경로를 설정하고 길찾기 기능을 실행한 후 자동차 길찾기 화면 좌측 상단에 위치한 시계 알림 모양의 '미래운행정보' 버튼을 선택하면 된다.

입력한 시점을 기준으로 30분~2시간 늦게 출발 할 경우의 예상 소요 시간 정보도 제공되면서 효율적인 출발 시간을 판단할 수 있게 돕는다. 8시를 입력하면 8시30분, 9시, 9시30분, 10시 기준 출발시의 예상 소요시간도 제공되는 방식이다.

조성윤 카카오맵 서비스팀장은 “카카오맵은 지난해부터 자동차 내비게이션, 자전거 길안내, 영문 버전 등을 탑재하며 이용자의 니즈를 적극 서비스에 반영해 왔다”며 “올해에도 길찾기와 장소 정보 등 이용자들이 많이 활용하는 기능을 고도화 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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