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테크엑스가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청소년 대상 국내 최대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경진대회인 '스마틴 앱 챌린지(Smarteen App+ Challenge) 2017'을 개최하고 5월14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2011년 시작돼 7회째를 맞은 '스마틴 앱 챌린지'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우수 앱 개발자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 및 동등한 자격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생활정보(위치기반서비스, 음악, 교육 등) ▲엔터테인먼트(게임 등) ▲미래산업(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총 3개 부문에서 참가 팀을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아이디어 제안서를 작성해 T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할 수 있다.

올해 '스마틴 앱 챌린지'는 IT 업계 트렌드를 반영하고 미래 산업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도를 높이고자 인공지능(AI) 부문을 신설, SK텔레콤의 AI 음성인식 디바이스 '누구(NUGU)'에 적용될 앱을 공모해 AI 관련 개발 인력 발굴에 나선다.

또한 본선 선발자를 대상으로 아산나눔재단과 연계한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을 실시해 청소년 IT 인재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고 스타트업 창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5개월에 걸친 예선, 본선, 결선 평가를 통해 앱의 독창성, 구현가능성, 개발 능력 등을 평가 받게 된다. 선정된 총 20여개 수상 팀에게는 총 상금 4600만원(대상 2팀, 각 500만원)과 함께 해외 연수, 특허 출원 비용 지원, 창업 공간 제공 등 후속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포상이 주어진다.

SK테크엑스 김경철 경영지원실장은 “스마틴 앱 챌린지 참가자들은 건전한 경쟁과 함께 다양한 멘토링과 합숙 교육을 경험하면서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이고 역량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IT 인재들이 계속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 없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틴 앱 챌린지'는 지난해까지 1872개팀, 6316명의 청소년이 참가했으며 출품작 중 총 222개의 앱이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선순환적 IT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IT 분야에 재능을 가진 청소년의 개발 능력 향상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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