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환경부, 우편배달용 전기차량 보급·확산 업무협약 체결

[IT비즈뉴스 최태우 깆]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가 친환경 배달장비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부처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집배원 안전사고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 배달장비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향후 3년간(2018∼2020년) 우편배달용 이륜차 1만대를 초소형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과 관련,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정책브랜드인 'I-KOREA 4.0,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로 열어가는 사람 중심 4차 산업혁명'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올해 내로 우편배달용 이륜차 1050대를 안전한 초소형 전기차로 전환하고 2020년까지 1만대를 교체해 집배원 노동 환경을 개선하며 좁은 골목, 시장 등 사륜차 운행이 어려운 지역에서 사용되는 가솔린 이륜차는 전기이륜차로 전환해 미세먼지 저감에 노력할 예정이다.

또 시장형성 초기인 초소형 전기차 확산을 위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생산하는 전기차를 올해부터 우체국에 먼저 도입하고 우편물 배달을 용이하게 하는 자율주행 기술개발도 지원해 관련 시장의 성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예정이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19일 열린 협약식에서 “사람 중심의 I-KOREA 4.0을 위해 추진한 이번 업무협약이 집배원 안전과 미세먼지 저감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편배달용 전기차 확산을 위해 과기정통부와 환경부 양 부처가 적극 협력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친환경 산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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