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8 현장서 5G 무선통신, IoT 신기술 대거 선보인다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삼성전자가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 2018'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을 전격 공개한다.

우선 25일 피라 바르셀로나 몬주익(Fira Barcelona Montjuïc)에서 진행되는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2018) 행사는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도구인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을 활용한 연출로 꾸며질 예정이다.

회사 측은 MWC 2018 전시 부스의 절반 이상의 공간에 '갤럭시S9'를 전시하고 특장점을 최적화된 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꾸릴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IoT·AI 기반의 커넥티드 라이프 구현에 대한 비전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전사적으로 IoT 서비스용 클라우드를 '스마트싱스 (SmartThings)'로 통합, 연결성을 확대하고 '빅스비(Bixby)'를 스마트폰에서 가전, 전장까지 적용해 연결된 IoT 기기들을 '스마트싱스 앱' 하나로 간단하게 연동-제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VR 우주 미션: 인류의 달 탐사 (Mission to Space VR: A Moon for All Mankind)'를 통해 달의 중력을 실현한 4D 가상현실 체험을 비롯해 스노보드, 알파인 스키 등 동계올림픽 종목을 '기어 VR', '기어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삼성전자는 MWC 2018 전시 부스의 절반 이상의 공간에 '갤럭시S9'를 전시하고 특장점을 최적화된 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꾸릴 계획이다. (사진: 삼성전자)

5G 차세대 이동통신 장비와 관련 기술도 대거 공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8GHz 5G FWA(Fixed Wireless Access) 가정용 단말(CPE), 기지국(AU), 차세대 코어 상용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초저지연(Low Latency) 통신을 활용한 클라우드 게이밍, 수만 관중이 운집하는 스타디움에서의 초고속 이동통신 서비스, 5G 커넥티드카와 스마트시티(지능형 인프라 시스템) 등의 서비스 모델 등 5G 기술을 통해 가능해지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도 소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관련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 양성하는 '크리에이티브 스퀘어' 3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10개의 스타트업도 동시 출전한다. 10개 스타트업은 지난 해 공모전을 통해 선발돼 2017년 10월부터 육성 중이다.

모바일기기만 이용해 다양한 앵글의 라이브 방송 시스템을 구축하는 '삼십구도씨(39dgrees C)', 시선 및 뇌파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가상현실 환경에 최적화된 사용자 감정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는 '룩시드 랩스(LOOXID LABS)', AI를 활용해 사용자의 일상을 뮤직비디오로 만드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Buzzmusiq'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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