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LG전자가 카메라 기능을 대폭 강화한 실속형 스마트폰 '2018년형 K 시리즈(모델명: LG K10/K8)'를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에서 선보인다.

2018년형 LG K10은 전면에 8백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해 셀카를 찍을 때 인물과 배경의 디테일까지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만 또렷이 초점을 맞춰 더욱 돋보이게 하는 아웃포커싱 기능도 탑재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위상 검출 자동 초점(PDAF) 기술이 적용돼 전작 대비 초점을 맞추는 속도가 23% 빨라졌다. 이 기술은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도록 대상의 초점을 빠르게 잡아준다.

왼쪽부터 LG K8, K10+ (사진: LG전자)

손가락을 지문 인식 버튼에 갖다 대는 것만으로 셀카를 찍거나 화면을 캡처하는 '핑거 터치'도 지원한다. 색상은 오로라 블랙, 모로칸 블루, 테라골드 등 3종이다. 넉넉한 내부 저장용량과 성능도 향상된 LG K10+(RAM 3GB, ROM 32GB)도 동시 공개된다.

LG K8은 어두운 곳에서 촬영할 때 좀 더 밝고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저조도 촬영 모드가 업그레이드됐다. 또 셀카를 찍을 때는 화면이 가장 밝은 흰색으로 변해 플래시 역할을 해준다.

공개되는 신제품에는 새로운 기능도 대거 도입됐다. 3초마다 1장씩 최대 20장까지 연속으로 촬영해 바로 GIF파일로 만들어 주는 '플래시 점프 샷',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해 초점을 잡아주는 '얼굴 초점 기능', 화면에서 초점을 잡고 싶은 곳을 터치하면 바로 사진을 촬영하는 '심플 뷰'와 바로 SNS에 올릴 수 있는 '퀵 셰어'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하정욱 LG전자 단말사업부장(전무)은 “LG만의 카메라 기술과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실속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글로벌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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