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업자 노하우 기반 '보안관제' 시장 공략 강화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KT가 중소규모 기업 대상의 새로운 정보보안 통합관제 서비스 '기가시큐어(GiGA secure) 보안관제'를 12일 출시했다.

기가시큐어 보안관제는 KT의 정보보안 전문인력이 고객사의 방화벽, 침입방지시스템(Intrusion Prevention System, IPS) 등 보안솔루션 운영-관리를 경기도 과천 소재의 '사이버 시큐리티 센터(CSC)'에서 24시간 대행하는 서비스다.

KT는 지난 2004년 시큐어넷 보안관제 서비스를 선보인바 있다. '기가시큐어 보안관제'는 지난해까지 각각 서비스하던 방화벽, 안티-디도스(Anti-DDOS), IPS 등을 자체 개발한 통합관제 플랫폼으로 통합한 솔루션이다.

(사진: KT)

KT는 기가시큐어 보안관제의 가장 큰 특징으로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지능형 분석 플랫폼'이라는 점을 내세운다.

자체 보유한 네트워크 관제-운용 노하우를 기반으로 어떤 보안 침입상황이 발생해도 실시간 파악 및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도록 24시간 관제와 즉시 출동이 가능한 유지보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기가시큐어 보안관제는 크게 라이트(LITE), 프리미엄(PREMIUM) 2개 상품으로 구성됐다. 라이트는 SMS 장애알림, 월간 운용리포트 등 장비운용-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리미엄은 ▲기가시큐어 플랫폼의 위협감지 ▲고객별 이벤트 분석 ▲취약점 진단 ▲회선상태 점검 등 좀 더 심층적인 분석과 실시간 장애판단 및 침해대응 서비스를 지원한다.

송재호 KT 통합보안사업단장은 “보안관제는 대규모 네트워크 관제 노하우를 가진 통신사업자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새로운 서비스를 기반으로 제로데이와 같은 보안 위협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해 나가며 CCTV 등 다양한 공격 대상에 대한 통합 관제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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