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온세미컨덕터가 단일 카메라 설계 기반의 다양한 픽셀 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X-클래스(X-Class)' 이미지 센서 플랫폼을 13일 발표했다.
첫 번째로 출시 예정인 이미지 센서는 12메가픽셀(MP)의 'XGS 12000', 4K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XGS 8000' 등 2종으로 머신비전, 지능형 교통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 가능한 고성능 이미징 솔루션을 제공한다.
X-클래스 제품군의 경우 동일한 이미지 센서 프레임 내에서 다양한 CMOS 픽셀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단일 카메라 설계로 다양한 제품 해상도를 지원하며 더 높은 이미지 민감도를 위해 해상도를 교환하는 더 큰 픽셀, 관용도(dynamic range)를 증가시키기 위한 노이즈 감소에 최적화 된 설계를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XGS 12000은 1인치의 광학 포맷에서 12MP 해상도를 지원하며 초당 90프레임의 속도로 최대 해상도를 제공하며 10기가비트 이더넷(GigE) 인터페이스 지원 버전과 초당 27프레임과 USB 3.0을 지원하는 버전 등 2개 타입으로 출시된다.
XGS 8000은 1.1분의 1인치 광학 포맷에서 4K UHD 해상도를 지원하며 초당 130프레임, 72프레임을 지원하는 2개 타입으로 출시된다.
두 디바이스의 패키지 크기는 X-클래스 인터페이스의 저전압, 저전력 아키텍처로 구현되는 낮은 열 구조(thermal profile)를 갖췄다. 디바이스 모두 올해 2분기 샘플 출시를 시작으로 3분기 본격 양산 예정이다.
허브 어하드(Herb Erhardt) 온세미컨덕터 이미지 센서 그룹 산업용 솔루션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은 “머신비전 검사와 산업 자동화 등 산업용 이미징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이미지 센서 설계와 성능도 시장에 발맞춰 계속 진화해 나가야 한다”며 “X-클래스 플랫폼과 새로운 XGS 픽셀 기반 디바이스를 통해 최종 사용자들은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성능과 이미징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카메라 제조사는 현재와 미래 소비자 모두를 위한 차세대 카메라 설계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