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C 2018서 전송 시연, 향후 7nm 제품군에는 112G 탑재 계획도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자일링스가 미국 샌디에이고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되는 광섬유통신 컨퍼런스인 'OFC 2018'에서 광학 네트워킹 부문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였다.

자일링스는 올해 컨퍼런스 행사장에서 16나노(nm) 버텍스 울트라스케일+ 포트폴리오에 58G PAM4 트랜시버를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현장에서는 112G PAM4 전기 신호화 기술을 시연도 진행했다.

현재 라우터와 스위치에서의 라인 카드 포트 밀도와 광학 표준 개선, 광학 네트워크 대역폭 업데이트는 대역폭에 대한 요구를 비용 효율적으로 충족시키기 위해 해결돼야 할 제한 요소다.

58G 및 112G 트랜시버로의 전환은 기존의 동일한 풋프린트에서 400G 및 800G+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 단계다.

자일링스는 OFC 2018 현장에서 단일 레인에서 풀듀플렉스 112G PAM4 신호화를 시연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112Gb/s 트랜시버를 차세대 광학 네트워킹 및 라인 카드 밀도를 해결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간주하고 있다. 자일링스는 향후 7nm 포트폴리오에서 112G 트랜시버가 내장된 FPGA를 출시할 계획이다.

새로운 자일링스 트랜시버 아키텍처는 버텍스 울트라스케일+ FPGA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프로그래머블 로직의 유연성과 58G PAM4 트랜시버를 결합하면서 기존 시스템의 대역폭 성능이 2배 높아진 점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25G 백플레인에서 작동할 수 있기 때문에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에도 적용 가능하다. 마이그레이션을 위해 58G 트랜시버가 장착된 새 디바이스는 현재 생산 중인 기존의 버텍스 울트라스케일+ 디바이스와 호환되는 풋프린트를 지니고 있다.

파르하드 샤파이(Farhad Shafai) 자일링스 통신시장 부문 부사장은 “네트워크는 빠르고 유연하며 적응력이 뛰어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급변하고 있고 산업은 새로운 광학 및 표준의 변화를 예측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자일링스는 가장 유연하고 적응력이 뛰어난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앞장서고 있고 검증된 실리콘과 품질 이력, 백플레인, 기타 개발 중인 주요 기술과 연계성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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