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페라테크(Peratech)가 플렉시블 유기 LCD(organic LCD, OLCD)와 함께 통합되는 AM(active-matrix) 3D 포스 터치 센서를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웨어러블 기기에서부터 대형 디스플레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의 멀티 포인트 포스 터치 센싱 기술을 통합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활용 가능하다.

특히 유연한 특성으로 구부릴 수 있어 손목밴드, 대시보드, 또는 그 밖에 다른 형태의 표면을 가지고 있는 최종 애플리케이션의 모양에 맞게 변형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존 스타크(Jon Stark) 페라테크 CEO는 “디스플레이를 통합한 플렉시블 AM 3D 터치 센서 기술이 발표된 것은 업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며 머크(Merck), 플렉스이네이블(FlexEnable)과의 협력 덕분에 우리는 HMI기술의 지평을 더욱 넓힐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의 핵심 장점 중 하나는 페라테크 QTC 기술을 통해 터치 감지 오류를 제거함으로써 이전에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던 다양한 포스 터치 애플리케이션들이 재기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는 점이다.

이러한 터치 감지 오류들은 대개는 정전용량 터치 센싱과 관련된 것들로 의료, 산업, 자동차 등 안전성이 관건인 애플리케이션에 터치 기술이 채택되지 못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었다.

솔루션은 머크 리시콘(Merck lisicon) 저온 유기 박막 트랜지스터(OTFT) 소재 기술과 머크 리크리스털(Merck licristal) 액정 소재를 활용하는 플렉스이네이블의 OTFT 제조 전문성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유기 LCD를 구동하는 모든 회로들이 3D 터치 감지 소자들과 함께 통합되어 있어서 설계 및 시스템 통합(SI) 과정에서 디스플레이와 포스 터치를 하나의 부품으로 통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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