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이어 ‘익스피리언스 어바이어 서울’ 개최, 비즈니스 전략 발표

“스마트 커넥티비티 환경 구축을 목표로, 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원을 위해 개방형·맞춤형·지능형 통신 솔루션 제공에 나설 것”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커뮤니케이션·협업 솔루션 기업 '어바이어(AVAYA)'가 2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는 서울을 포함한 세계 27개국 31개 도시에서 열리는 '익스피리언스 어바이어(Experience Avaya)' 월드투어 로드쇼 행사 일환으로 진행됐다

사비오 디아스(Savio Dias) 어바이어 인터네셔널 세일즈 엔지니어링 총괄 임원은 “어바이어는 스마트하게 연결된 환경(An Intelligently Connected World)을 구축하는 것을 기업 비전으로 삼고 있다”며 “최근에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인 M&A와 파트너십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비오 디아스(Savio Dias) 어바이어 인터네셔널 세일즈 엔지니어링 총괄 임원 (사진: 어바이어코리아)

어바이어는 지난달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클라우드 기반 컨택센터 서비스 솔루션 기업 '스포큰 커뮤니케이션즈(Spoken Communications)'를 인수했다.

AI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작년에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AI·머신러닝 기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 컨소시엄 'A.I.커넥트(A.I. Connect)'를 발족하기도 했다.

컨소시엄 파트너사와 함께 강화된 자동화 서비스, 스마트 라우팅,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솔루션 개발·제공을 목표로, 최근에는 세일즈포스 아인스타인(Salesforce Einstein), 이게인(eGain), 사비오(Sabio) 등 3개 기업과 추가로 파트너십을 맺었다.

어바이어코리아도 작년 9월 카카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각 보유하고 있는 솔루션인 '상담톡'과 '오시아나(Oceana)'의 기술적 연동을 통한 시장 확대를 목적으로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어바이어 솔루션 도입을 통해 비즈니스 생산성을 높인 고객 사례도 다수 발표됐다. 회사 측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세르비아 텔코 '텔레콤 세르비아(Telekom Serbia)'는 어바이어 컨택센터 솔루션을 도입해 고객 만족도가 16% 향상됐고 모바일 서비스 서비스 수준 협약(Service Level Agreement, SLA) 달성률이 두 배 이상 높아졌다.

지난해 9월 카카오와 '컨택센터 채팅 상담 및 CRM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식 모습. (왼쪽부터 여민수 카카오 광고사업부문 총괄 부사장, 양승하 어바이어코리아 대표, 자체DB)

보쉬의 경우에도 어바이어 솔루션 도입으로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증대 및 음성 서비스 관련 약 20% 총소유비용(CTO) 절감효과를 보게 됐다고 강조한다.

사비오 디아스 총괄 임원은 “어바이어는 기업이 현재 비즈니스 상황에서 신기술을 부담없이 적용하고 활발하게 사용하도록 돕는 기반을 제공하는 것을 기업가치로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모듈식 개방형 아키텍쳐를 적용한 솔루션 제공을 통해 신기술을 유연하고 비용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의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승하 어바이어코리아 대표는 “AI와 IoT, 블록체인과 같은 최신 기술을 비즈니스 환경에 민첩하게 적용하는 것은 기업의 생존 여부를 결정짓는 필수 역량”이라며 “어바이어코리아도 지속적으로 기업이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비전 및 인사이트를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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