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플리어시스템즈가 V2x(vehicle-to-everything) 시장을 겨냥한 열감응 트래픽 센서 '플리어 서미캠(FLIR ThermiCam) V2x'를 전세계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도시 교통환경에서 사용될 플리어 V2x 구현 트래픽 센서는 운전자, 보행자 및 자전거 주행자의 안전과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시스템에서 자동차와 교통 인프라가 데이터를 교환하고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자동차와 인프라 모두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통신 수단이 설치돼 있다.

플리어 서미캠 V2x는 기존 트래픽 신호에 장착되며 열감응 이미지 데이터를 이용해 교차로에서 자동차, 보행자, 자전거 주행자를 감지한다.

자동차는 단거리 전용 통신(DSRC) 기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속도 및 방향 데이터를 전송하고 서미캠 V2x는 다른 자동차들이 보내주는 데이터와 함께 보행자 및 자전거 주행자가 있는지 여부를 나타내는 정보를 주고받게 된다.

특히 서미캠 V2x는 응급 및 공공 교통수단을 감안해 혼잡한 교차로와 간선도로에서 트래픽 신호의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제임스 캐논(James Cannon) 플리어 CEO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V2x 기술로 미래 자동차를 설계함에 따라 현재 플러 기술이 채택되고 있고 각 도시들이 기술 도래에 대비하고 있다”며 “플리어 서미캠 V2x는 보행자와 자전거 주행자 및 자동차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자동차와 교통 인프라간에 통신을 지원하면서 도로의 움직임과 안전을 개선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