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젬알토의 안면인식 솔루션이 다이니폰프린팅(DNP)이 개발한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에 탑재된다.

젬알토는 자사의 '모바일 프로텍터(Mobile Protector)' 안면인식 솔루션이 일본 종합기업인 DNP가 개발한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에 인증 수단으로 탑재됐다고 밝혔다. DNP는 1876년에 설립된 글로벌 인쇄기업이다. 현재는 생활문화·정보통신 분야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는 종합기업이다.

젬알토가 지난해 진행한 자체 동향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은행의 약 68%가 향후 5년 안에 안면인식 기술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조사 대상자의 80%는 생체인증이 기존의 텍스트 기반의 암호조합보다 더 안전할 것으로 답변했다. 55%는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의 보안 대책으로 생체인증 기술이 탑재되는 것에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일본의 경우 높은 보안성, 이용 편리성이 좋은 모바일 금융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특히 정부 차원에서 방일 외국인을 대상으로 생체인증시스템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향후 관련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쿠니미츠 사토(Kunimitsu Sato) DNP 정보혁신사업부 매니저는 “모바일 앱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가 늘고 있지만 안정성에 대한 우려도 늘고 있다. 젬알토의 인증 솔루션 도입으로 접근성과 안전성이 높아진 만큼, 모바일 뱅킹 이용률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이클 오(Michael Au) 젬알토 아태지역 금융사업부문 부사장은 “DNP와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솔루션 도입을 발판으로 일본 내 타 은행들도 생체인식 인증 솔루션 도입이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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