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웨어러블 스타트업 '리니어블'이 미국 IT기업 '셈테크(Semtech)'로부터 200만달러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셈테크는 로라(LoRa) WAN 기술의 원천기술 보유기업으로 리니어블의 이전 성과를 바탕으로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을 확신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투자 유치의 결정적인 계기는 리니어블이 인도의 통신 대기업 타타커뮤니케이션즈(Tata Communications)의 러브콜을 받아 진행 중인 웨어러블 프로젝트다. 리니어블은 인도 타타커뮤니케이션즈에게 프로젝트에 적합한 웨어러블 50만대를 제공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타타커뮤니케이션즈와의 프로젝트를 마무리 짓고 후속 제품을 개발과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문석민 리니어블 대표는 “셈테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로라WAN을 구축 중이거나 이미 구축 완료한 전세계 모든 통신사들과 비즈니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리니어블은 인도 타타커뮤니케이션즈에 이어 스위스의 스위스컴(Swisscom AG), 네덜란드의 KPN 등 유명 통신사들과 손잡고 추가적인 프로젝트를 논의 중이다. 케이블 방송사인 컴캐스트(Comcast), 유럽의 통기업 오렌지(Orange S.A.)와도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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