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에스비씨케이(SBCK)가 온라인 코딩평가 솔루션 '온코더(Oncoder)'를 해외로 유통하는 계약을 '피어슨(Pearson) VUE'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온코더는 개발자 역량을 검증하는 코딩 테스트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기업의 개발자 채용 및 소프트웨어 교육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SBCK가 피어슨 VUE의 채널을 통해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온코더를 공급함으로써 온코더가 글로벌 기업에서도 코딩 역량 평가 및 교육 솔루션으로 보다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최근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기업군에서는 개발자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개발자 채용시 코딩 테스트를 수년 전부터 도입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에 현대카드, 포스코ICT, 쿠팡, 코레일, 금융결제원 등 개발자 직군 선발시 온코더를 활용해 채용하는 등 지원자의 스펙보다는 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으로 점차 변화해가는 추세다.

온코더는 프로그램 개발자 테스트 서비스 제공 방법에 대한 특허를 보유한 서비스로 C++, 자바, 자바스크립트, 피톤(Python) 등 총 8개의 언어를 온라인에서 다양한 웹 브라우저를 활용해 별도의 설치 없이 평가할 수 있고 지원자가 답안을 제출하면 서버에서 자동 채점을 하기 때문에 수작업 방식에 비해 정확하고 객관적인 평가와 지원자의 코드 작성 과정을 통해 개발자의 사고력도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온코더 교육용 제품은 교사나 강사가 원하는 문제를 등록해 수업이나 중간, 기말고사, 기관 내 코딩 경진대회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승근 SBCK 대표이사는 “이번 피어슨 VUE와의 계약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이 검증된 솔루션인 온코더를 활용해 국내에서도 개발자 채용시 능력을 먼저 보고 채용할 수 있는 블라인드 채용의 기회가 확산되고 글로벌로 활용되는 표준화 시스템으로 정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IT비즈뉴스(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