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KT가 25일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oftware Defined Networking, SDN) 기반의 '다기종 전송망 투자 설계 자동화' 솔루션의 상용화를 발표했다.

SDN 시스템으로부터 실시간으로 전달받은 전국의 네트워크 자원 정보를 파악해 필요한 수요에 대한 최적의 투자 규모를 자동으로 산출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그간 다양한 제조사의 여러기종으로 구성된 복잡한 전송망 투자 설계를 하기 위해서 전국의 운용자가 몇 개월간 직접 실사를 통해 가용자원을 확인하고 필요한 투자 물량을 산출해야 했다.

KT 혜화지사에서 직원들이 솔루션을 테스트하는 모습 (사진: KT)

KT는 다기종 전송망 투자 설계 자동화 솔루션을 이용하면 전국의 네트워크 자원 정보를 원격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정확한 투자 물량을 몇 분 내에 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자동화 솔루션 도입을 통해 투자설계-구축-제어-운용에 이르는 네트워크 운용 자동화 기반 기술을 확보했으며, 향후 전송-IP-무선 분야에 이르는 KT 네트워크 운용 전영역에도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전무)은 “이번 전송망 운용 자동화 기술 확보를 발판 삼아 향후 KT 네트워크 운용관리 전영역에서의 자동화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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