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로옴세미컨덕터가 독일의 제3자 인증기관 'TÜV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자동차용 기능안전규격 'ISO26262'의 개발 프로세스 인증을 취득했다.

ISO26262는 자동차의 전장·고기능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자동차의 안전 성능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업계 표준인 기능안전에 관한 국제 규격으로 지난 2011년 책정됐다.

최근에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으로 대표되는 기술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안전성을 보증하기 위해서는 차량용 부품을 구성하는 반도체 레벨에서부터 안전 목표 달성이 요구되고 있다.

(왼쪽부터) 카즈시 아리마(Kazushi Arima) TUV Rheinland Japan 운수·교통부문 부장, 노부히로 카나이(Nobuhiro Kanai) 로옴 LSI본부 상품개발담당 총괄부장 [사진=로옴세미컨덕터]

로옴은 그룹 내에서 실시하는 수직통합 시스템을 채용, 모든 공정에서 높은 품질을 실현하고 확실한 이력 관리 및 서플라이 체인 최적화를 추진 중이다.

전장부품에서도 전용 라인을 구축해 품질 매니지먼트 시스템(IATF 16949)과 전자부품의 신뢰성 규격(AEC-Q100·101·200)에 준거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기능안전규격 인증 획득을 통해 향후 ISO26262에 준거한 개발 프로세스를 기능안전이 요구되는 전원IC, 타이밍 컨트롤러IC 부문부터 순차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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